봄의 보약, 봄동의 놀라운 효능 6가지


봄동의 영양과 효능 총정리, 봄철 면역력에 좋은 채소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시장과 마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채소가 바로 봄동이에요.
봄동은 배추의 한 종류지만, 겉잎이 납작하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강한 봄철 대표 나물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자연이 주는 봄 보약’이라고도 불리죠.
이번 글에서는 봄동에 들어 있는 영양소와 그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봄동이란?

봄동은 겨울 동안 밭에서 자라 초봄에 수확하는 배추의 어린 잎이에요.
일반 배추보다 잎이 납작하고 결이 부드러워 생으로 먹어도 아삭하고 단맛이 납니다.
추위를 이기고 자라기 때문에 영양 밀도가 매우 높고 비타민 함량이 겨울 배추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 봄동의 특징

  • 동해(凍害)에 강하고, 저온에서 자라 단맛이 진함

  •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됨

  • 익히지 않고 생으로 무쳐도 맛이 좋음


 

봄동의 영양 성분

봄동은 저칼로리지만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요.
100g당 열량은 약 20kcal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 있습니다.

영양성분 주요 역할
비타민 C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피부 탄력 유지
비타민 A(베타카로틴) 시력 보호, 항산화 작용, 피부 건강 유지
칼슘 뼈와 치아 건강, 신경 안정
칼륨 나트륨 배출, 혈압 조절
식이섬유 장운동 촉진, 변비 예방, 포만감 유지
엽산 빈혈 예방, 세포 성장과 대사에 필수

특히 봄동은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여성에게 좋은 채소로 꼽히며, 칼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봄동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봄동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봄철 환절기 감기나 피로감,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2. 피로 회복 및 활력 증진

추운 겨울을 지나 몸이 무거워질 때, 봄동의 풍부한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를 풀어줍니다.
특히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아요.
봄동 무침이나 봄동국으로 섭취하면 봄철 기운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3.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돕고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봄동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베타카로틴,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막고 잔주름을 예방합니다.
봄철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할 때, 봄동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장 건강 개선과 변비 예방

봄동의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특히 섬유질이 부드러워 위가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채로 먹으면 섬유질이 그대로 유지되어 변비 예방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5.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

봄동에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줍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한 고혈압 위험을 줄이고, 혈관의 탄력을 높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 변화로 혈압이 불안정해지기 쉬운데, 봄동은 이를 자연스럽게 안정시켜주는 채소입니다.



6.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봄동은 100g당 20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에 잘 어울립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덕분에 영양 불균형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봄동 맛있게 먹는 방법

  1. 봄동겉절이

    •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새우젓, 설탕, 식초로 간단히 무쳐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어요.

  2. 봄동된장국

    • 된장과 멸치육수에 봄동을 넣으면 구수하면서도 봄향기 가득한 국이 됩니다.

  3. 봄동비빔밥

    • 데친 봄동과 고추장 양념을 넣고 비벼 먹으면 향긋하고 영양 가득한 한 끼 완성!

  4. 봄동쌈

    • 상추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돌아, 삼겹살이나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 Tip: 봄동은 너무 오래 데치면 비타민 손실이 커요.
끓는 물에 10초 정도만 살짝 데친 뒤 바로 찬물에 헹궈야 영양소가 유지됩니다.


 

⚠️ 섭취 시 주의사항

  • 생채로 먹을 때는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흙이 잎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어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지나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봄동에도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익혀 먹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봄동은 이름 그대로 봄의 기운을 담은 채소로, 면역력 강화·피부 건강·혈압 조절·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 건강식품이에요.

몸이 무겁고 피로한 봄철, 자연이 선물한 보약 같은 채소 봄동 한 접시로 활력을 되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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